그치 ㅠ 아 진짜 당황스럽다 담에 밥 한번 먹자는 한국인식 인사인 줄 알았는데 냅다 당장 다음주에 술 한잔 하자고 연락올 줄 몰랐어;

솔직하게 다시 생각보니 여지를 주듯이 이야기한것 같다. 죄송하다. 전 그런 마음 없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좋을거가타

내 입이 방정이야… 일하면서 얘기 나눌 기회가 많아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물어보길래 내가 다 말해버렸어ㅠ 자취하고 술도 좋아한다고… 그냥 순수하게 대답한 거였는데 그 얘기 듣고 다른 마음 품은 거였나?!ㅠ

아니야. 자기가 입이 방정인 건 아니지ㅠ ㅠ 자기 잘못이 아니라 저렇게 상대방 생각 안 하고 사람 불편하게 만든 사장님이 좀 센스없고 모질이지… 자기만 괜히 머리굴리느라 피곤해졌네ㅠ ㅠ

변태같진 않은데(물론 그냥 내 생각…) 걍 인사로 “담에 술 한잔하자~ㅋㅋ” ”네ㅋㅋ“ 한 거 였는데 연락와서 당황스럽다… 어제 일하고 왔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오늘 카톡 와있더라…ㅠ

쓰니는 혹시 몇살이야?

헉 자기야 좋은 거 같아…!!! 나도 진짜 그냥 사회생활 한다는 마인드로 받아들였는데 연락와서 뭐라고 해야할지 진짜 고민이었는데 좋은 방법인거 같아… ㅠㅠㅠ 기분 안 상하시겠지?

응응 가볍게 말하면 좋을 것 같아 아~ 사장님 저를 위해 한분만 더 데려와 주시라구요~~^^! 이런식으로 장난 쳐도 되고

기분 약간 상하셔도 그건 뭐.. 사장님이 감안하셔야지 ㅋㅋ.. 사장님이 자기를 넘 곤란하게 만들긴 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