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한 회피형에 자존감 낮은 거 맞아... 금요일에 일을 못 빼게 됐대.. 계속해서 만나는 장소나 날짜를 바꾸게 돼서 미안해서 말을 못 꺼내고 있었대

이해가 안 되네..나도 회피형인 편인데 연인한테까지 그러면 안 되지... 거기다 일정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장거리라 항공권 구매 등..)까지 있다면 더더욱 느적거리지 말고 제대로 말을 해야 할 거 아니야.. 안 고쳐지면 놔주자 진짜..

근데.. 이번은 일단 만나야 할까.. 항공권 취소하는 돈이 더 아까워...ㅠㅠ 금요일 출국이라서..

많나 -> 만나

근데.. 나도 바보인게.. 이게 두번째 재결합이야....ㅋ......ㅜㅜ 헤어지고 나서 일상생활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가 연락와서 다시 사귀는 거야..ㅠㅠ 뭐가 맞는 선택인지 이제는 모르겠어..

너무 내 구남친이 같아서 그러는데 나도 한 4번은 헤어지자 소리 들어보고 울면서 붙잡고 3일동안 구질구질 매달려도보고 하다보니 걔는 내가 지 잡을걸 알고있어서 더 그러는거더라 시간 아까워ㅠ 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안싸우고 알콩달콩하게 만나도 모자를판에 그런 자식때문에 내가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거에 현타오고 부모님도 같이 슬퍼해주는데 내가 정신차려야겠구나 어차피 이 자식이랑은 결혼은 아니겠구나 결혼하면 내 속이 곪아서 죽었으면 죽었지 이 자식이랑 그꼴은 내가 보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난 바로 끊어냈어. 자기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해 나도 그 구남친이랑 찐으로 헤어지고 4일을 굶었어 물도 토하고 종일 울고 4일동안 5키로 빠지고 기운도 없었는데 딱 4일째 되는날에 내가 왜 저딴 자식때문에...하자마자 괜찮아졌거든? 자기 맘 독하게 먹고 잘 생각해봐 지금 그사람이 자기한테 득일지 독일지

나중에 걔가 울고불고 매달리고 우린 아닌거 같다고 통보하는데도 울길래 내가 달래줬어 ^^^^^^^ 그러고 3일뒤 온 카톡 누나는 나랑 만날생각이 없는거같아 ㅇㅈㄹ~~~~ 웅 난 이제 너 안만나 내가 왜 널 만나? 하고 바로 차단 박았어 ~~~~ 처음이 맘 잡는게 어렵지 잡고나면 가소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