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분노 감정을 잘 조절을 못하는 편이야 근데 내가 연상이기도 해서 항상 너그럽게 봐주고 잘 달래주거든 한 마디로 져주는 거지.. 나도 똑같이 빡쳐도 같이 화내면 너무 상황이 노답되니까 나라도 화내지 말고 포용해줘야지 << 이게 쌓인 것 같아

자기 진짜 몬가 핵심을 잘 관통한다.. 나도 자기 답댓글 보고 이걸 놓치고 있었구나 싶더라고..!!

연상이라 져줘야 하는 건 없어 내가 품어줘야지 포용해야지 해서 하는 건 포용이 아니라 이해야 그 부분에 대해 남친이랑 이야기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도 말해보자🥰

응응 사실 나도 안맞는 거 투성이야 ㅋㅋ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상대에게 아쉬운 점도 있고 상대의 주변환경?도 뭔가 아쉬운점을 알게 되었었으니 가끔 가다 ‘이사람보다 잘 맞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그치만 상대방도 나에게 아쉬운 점이 있을거고, 그래도 사랑하니까 나에게 잘해주려 하고 맞춰나가려는 거 이거 하나 생각해보면 쉽게 저버리고 싶지 않게 되더라고. 그러고나면 좋은 점이 더 보이고 나도 노력하게 돼! ㅎㅎ

고마웡.. 나도 객관적으로 생각해봐야겠다ㅠㅠ 혹시 그럼 남친한테 직접적으로 권태기인 것 같다고 말해본 적은 없는거징??!

응응 권태기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구 이러이러한 일이 생기면 서운해지고 좀 사랑하는 마음이 작아질때가 있다 이런점은 나듀 노력할테니 자기도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한적은 있어!

자기야 고마워 마지막 말이 정말 찐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댓글 보고 틈날 때마다 하루동안 많이 고민해본 것 같아 나에 대해서 잘 돌아볼 수 있게끔 포인트를 잘 짚어줘서 고마워!!! 우선 내가 내 마음에 대해 잘 진단을 내린 후에 남친이랑도 잘 대화해봐야겠어..!!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