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아 연애고민 좀 들어줄래?
지금 남친이랑은 190일이고 군대 가있어
남친이 날 먼저 좋아해 주기도 했고 티를 많이 냈어 그래서 나도 그냥 친구 정도로 보다가 군대 가는 걸 알고도 좋아지기 시작했거든
근데 문제는 군대 가서 자주 못 보고 충북 경남 장거리라 더 자주 못 보는 게 문제야
만났을 때 너무 어색해 눈도 못 보겠고 행동 하나하나 눈치 보게 되고 좋고 설레는 감정보다 불편하고 어색하다는 느낌이 더 강해 ㅠㅠ
보통 할 거 다 하고 편해졌을 텐데 우리는 전혀 아닌 것 같아
또 남자친구가 남중남고공대군대 루트라 여자랑 접점 없고 내가 첫 여친이기도 하고 그런지 아직 우리 스킨십도 손잡기가 끝이야 내가 먼저 뭘 하려고 해도 별 감흥이 없어보이고 그럼 나도 같이 식게 돼...
나 연애하는 게 맞을까? 괜히 얘는 조심스러운데 스킨십 얘기 먼저 꺼내는 것도 눈치 보이고 군대에 장거리라 연애하는 기분도 안 들고 만나면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만 들고... 그렇네
자기들은 내 상황 어떻게 생각해? ㅠㅠ
자주만나지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 설렘의 불편이야? 아님 다름의 불편인제 궁금해
설렘의 불편은 아닌가... 그냥 안 친한 느낌이고 어색하고 얘랑 둘이 있는 게 재밌지도 않고 불편하다? 어사랑 사귀고 관계 발전이 안 되는 느낌이야...
헤어지고 싶은거야?
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