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내가 이상한 거 아는데 고민 좀 들어주라...
한 반년 정도 만나는 파트너가 있는데
왜 사랑한다고 하고 애정표현을 하는 걸까
자꾸 나도 모르게 그 표현을 받아주고
얘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걸 발견했어
그래서 파트너니까 확실하게 하려고
난 지금 우리가 파트너인지 유사연애인지
아니면 사귀자고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내 생각을 담아서 말도 해 봤는데
결국 돌아오는 답변은
뭐라 대답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네
나중에 생각해 보고 말해 줄게 이러더라
관계를 끝내기엔 사실 지금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냥 둘 다 외로우니까 관계도 하는 김에
유사연애까지 하는 건지... (이게 맞겠지? ㅋㅋ...)
난 얘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아 그냥 확 꼬셔서 사귈까 하...
대답도 제대로 안 해 준 거 보면 그냥...
유사연애 외로운 감정 채우기 맞는 것 같긴 해
나도 그러는데…. 현타 안오면 괜찮은듯?
현타는 안 오는데 그냥 즐기면 되는 건가 싶어서 ㅎㅎ...
그럼.. 나도 마음 가는데로 하는중..아직 나도 연인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