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는 올해 재수하구 있어.. 근데 공부를 하다보니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하는데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생각도 들더라구... 그러면서 궁금해진게 있는데 만약에 내가 재수를 해서 내가 목표하던 학교보다 낮은 학교에 가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날 한심하게 볼까? 이런 생각도 들고... 사회에서는 어떻게 생각해?
그거 진짜 잠깐이야~ 어느대학 다니든 잘될사람은 잘돼
잠깐이란 말... 진짜 위로 된다 어디 대학이든 잘돼볼게 고마워
자기야! 나도 작년 이맘때 자기랑 비슷한 고민들을 참 많이 했었어. 결국 난 수능 당일에도 원서 접수 기간에도 그 후에도 떨쳐내지 못해서 올해도 수능 공부에 썩고 있어. 대학은 아직 나도 가보지 못한 길이지만 (ㅎㅎ) 내가 바라고 바라던 수능 성적과 대학은 인생에 있을 수많은 사건 중에 딱 하나 그뿐인 것 같아. 혹여나 한심하게 본다거나 깔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 그 사람이 글러먹고 이상한 거야. 입시를 기회로 그런 사람도 거를 수 있다는 게 참 좋지 않어?! 자기가 올해 목표한 바 능히 이루기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말고 또 이겨나가기를 응원할게 ♡♡
헝.... 자기야.. 정말 고마워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는데 자기 말 들으니까 진짜 위로 돼.. ㅠㅠ 자기도 많이 힘들텐데 우리 진짜 버텨 보자... 그리고 그런 사람들 있으면 진짜 탈탈 거를게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