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나 안 좋은 성격인거 아는데
내가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잘 못 느껴 아예 못 느끼는 건 아닌데 좀 잘 못 느껴.. 어쩔 땐 내가 잘못했는데도 미안함이 안 느껴졌어 공감능력이 부족한거랑 관련이 있나?
고치고싶은데 그냥 의식적으로 생각해보는거밖엔 없겠지..
검색해보니까 감정표현 불능증?이라고 방어기제가 심하면 뇌 스스로 감정 구분을 잘 못하고 표현을 외면하는 증상이 있대 과거에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거나 직면하지 못한 트라우마가 있어도 그렇다네..??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애착유형을 파악해보는 것도 원인을 짚어보는 데 도움되지 않을까? 회피형이나 공포회피(혼란)형이면 그럴 확률이 높을지도 몰랑 자기가 만약 다른 감정에도 무던한 부분이 있다 생각하면... 경험상 우울증 있어도 감정 잘 못 느끼더라 미안함이나 고마움 외에도 기쁨이나 슬픔, 사랑 이런 거 잘 인지 못하고 무감각해지고..ㅎㅎ
비슷한 사람 만나서 거울치료 하는 수밖엔.. 공감능력 높은 사람 만나면 걔는 걔대로 너는 너대로 지옥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