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단 대학교cc 남친이 3살 연상이야
남친은 대학원다니는 중이고 난 그냥 학부생
남친은 대학원생이라 일반 회사처럼 비슷하게 10시 출근 6시 퇴근이 기본인 상황이야
1월까지는 기숙사에서 있으면서 퇴근하고 만나고 했는데
2월에는 본가 내려오면서 못만나는 상황인데
내가 이 상황이 좀 서운해서
본가랑 학교를 왔다갔다 할때 비용은 거의 6-7만원, 왕복 시간은 약 4시간정도야
난 학교에 굳이 남아있을 이유는 없었지만 남친 보고싶으니까 왔다갔다도 하고 중간에 놀러가자하면 내가 항상 위로 올라갔거든?
근데 이번에 남친이 대학원에서 mt를 갔어 1박 2일이니까 둘째날에 출근을 안하게 되는 상황인데
난 출근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 근데 다녀온다음에 집 도착해서 하는 말이 보고싶어서 기차표 알아봤는데 없어서 못간다ㅜㅜ 아쉽다 이러더라고
들었을때는 그럼 어쩔수없지 했지만 난 주말마다 왔다갔다하는 입장에서 딱 그만큼의 노력만 할정도의 마음인거지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내가 너무 예민한가?
본가 내려가는 기차표 당일 찾으면 없고 일주일전에 찾아도 없어서 매번 실시간으로 뜨는거 잡거나 입석으로 내려가는 사실을 아는데도 당일 기차를 집도착해서 알아보고 없다?
그전날도 아니고 딱 그정도 마음인가보다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
난 중간에 시간 생기면 사실 기차표 없어도 입석이나 중간에 끊어 타거나 어떻게든 타서 가는사람이라서...
난 그사람한테 쓰는 정성이 곧 마음의 크기라 생각해서 그런지 쫌 서운하더라...
내가 예민한건가?
바쁘면 그럴수도 있다고 봐... 나는 내가 버는 입장이고 남친이 지금 벌이가 없어서 항상 케텍스 타고 내가 가고 내가 남친 더 보고 싶은데도 일이 너무 바빠서 생각 났다가도 금방 일에 치여서 미리 못해놓을 때가 많아... 너무 바쁘면 진짜 정신이 없어... 덜 사랑해서가 아니고... 남친 그냥 우리집에서 데려다 놓고 싶고 내가 먹여살릴테니까 내 옆에 있어라 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데 암튼... ㅈㅏ기가 이해 해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