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터넷에서 사람이랑 연락해본 적 있는 자기 있어?
브런치에 글을 쓰다가 나랑 나이대가 비슷한 대학생 남자 작가분? 이랑 어쩌다보니 메일을 주고받고있는 중인데(상대분이 먼저 연락을 제안하셨는데 재밌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어)
톡이나 디엠이 아니라 되게 장문의 편지 같은 메일을 주고받으니까 쫌 간질간질하고 도키도키하다.
근데 온라인친구는 처음이라 되게 어색하고 하면 안되는걸 하는 느낌이야 ㅠㅠ
으악 메일이라니 왜이렇게 설레지
그치. 심지어 글을 잘써서 너무 신기해… 말투도 완전 담백하고
약간 옛날에 하던 펜팔같은 느낌 일 것 같다..!!! 옛날에 편지로 연락하던 시절같고 좋다ㅜ 흥미로울 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