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37만 명 자기님들이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logo
alarm button
menu button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6.26

Q. 이 여자 동료..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제가 과민한 건가요

외국계기업 입사 6개월 차고요.. 같이 입사한 여자 동료(저보다 3살 위)가 있는데 처음에는 저한테 인상이 좋다, 패션 감각이 좋다 칭찬을 많이 해주고 집 방향 비슷한 걸 알고는 같이 가자해서 같이 가기도 하고 가깝게 지냈어요.
그러다가 제가 일적으로 좀 잘풀리기 시작한 두 달 전부터 갑자기 이 여자동료가 커피 사올 때도 제 것만 빼먹고 안 사온다던지 자료 공유를 저한테만 안 한다던지 좀 자잘하지만 쎄한 몇 몇 사건들이 있었고 회사 메신저에서 모든 동료들의 메시지에 보내는 이모티콘이 있는데 제 메시지에만 그 이모티를 안 쓰고 대답도 안 하면서 이상하게 갑자기 저를 멀리 하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사실 이 동료가 원래부터 싫었어서(일 못하고 정치만 할 거 같은 느낌니라) 오히려 좋았는데 문제는 ..

제가 힘든 건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그렇게 회사에서 저를 따돌리는 행동들을 하면서도 저한테 따로 연락을 하며 관심을 보이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거에요. 제가 보고서나 피피티를 제출할 때마다 제가 물어보지도 않은 조언들을 하기도 하고 따로 탕비실로 불러서 어디서 찾은 자료냐 등등 꼬치꼬치 캐묻기도 해요..점점 너무 스트레스여서 무표정으로 넘기거나 고맙지만 알아서 하겠다고 적당히 선을 그었더니 어제는
이상한 장문의 갠톡이 왔어요.

요즘 xx씨가 회사 일이 안 풀려서 엄청 힘든 거 알아요. 나는 매일 xx씨 생각을 하거든요. 고민을 나한테 구체적으로 말해주면 내가 조언해줄테니 말해봐요. 이번주말도좋고... 뭐 대충 이런 식으로 엄청 길게 왔어요.
제 생각을 매일 한다니.. 스토커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저를 따돌리는 행동들은 또 뭐고..

그리고 저 카톡이 쎄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사실 저희 팀 사람들이라면 다 알 텐데요. 사실 저는 요즘 일이 엄청 잘 되서 사수한테도 엄청 인정받고 계약도 따오고 인정받고 축하받고 있는 너무 행복해하고있는 상황이라서
회사 일로 고민이 있다니 너무 말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 갠톡의 의도가 이상한 거 같다고 느꼈어요..

제가 이 동료의 진심을 왜곡하고 오해하는 걸까요..?


두 번째 고민인 건
저희가 매년 성과를 평가받는데 지금 일 자체로는 제가 부서 탑인데 성과에 상사들의 평가도 들어가거든요..
근데 이 여자동료가 팀장님을 비롯한 상사들에게 아부를 정말 잘 떨어서 특히 팀장님과 엄청 친해요. 사적으로 매일 연락을 하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팀장님이 부도덕한 분은 아니셔서(팀장님 = 유부남) 바람을 피우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제 눈에는 그 여자동료가 팀장님께 좀 애매하게 대해요. 예를 들면, 팀장님이 회식에서 과거에 자기가 활약한 케이스들 말하면 막 눈물 흘리면서 감동받았다고 한다거나 평소에도 팀장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팀장님이랑 자신만 통하는 뭐가 있다고 저희 팀 있는데서 말 한다거나 자기는 나이 많고 키 작고 차 좋아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팀장님과 비슷) 이야기를 한 다거나 애매한 스킨십들.. 이런 언행들.. 저는 회사 5년 다녀봤지만 처음 보는데 이런 언행을 보는 거 자체도 스트레스지만 저는 설마 이런 아부가 업무평가에 반영되는 건 아니겠지 걱정되요. 저희 부서에서 현재 상사가 다 남성인데 다 저런식으로 하고 다니고 몇 몇 분들과는 따로 밖에서도 보더라고요. 업무 알려달라면서..
이게 부적절하다고 생극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는 사실 트라우마가 있어서 남자 동료든 상사든 철벽치는 걸 넘어 정말 사무적으로 거리두면서 대하거든요..
이전회사에서 본 적 없는 유형이라 이 여자동료가 너무 피로하게 느껴지는데요..
이직할까 생각이 들 정도지만 그러기에는 이 회사가 사실 저한테 엄청 좋은 기회라서 3년은 버텨야할 거 같은데..

일단 일에 집중해서 일만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매일 회사에서 저만 따돌리는 행동들을 하면서 또 개인톡으로는 저한테 저런 이상한 연락을 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여러분 제가 너무 과민한 건가요..? 이 여자동료는 왜 이러는 걸까요? 서로 일만 하면 좋겠는데 왜 이상한 언행을 하는 건지... 저는 너무 힘드네요. 솔직한 여러분 의견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3
3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런 사람들은 계속 그러다가 자기 뜻대로 안 풀리면 제 풀에 지쳐서 관두게 돼 있어요 휘말리고 영향 받지 말고 자기님이 하던대로 해요 하는 짓 들어보면 죄다 자기 무덤 파는 짓이고 그런 행동들이 불편한 건 비단 자기님 뿐은 아닐 거예요 힘들겠지만 그런 사람 때문에 기회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2024.06.2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제가 과민한 게 아닌가보네요. 포기 안 하고 제 일만 열심히 하기로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네요

      2024.06.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느낌이 싸하니 거리를 두시구 할말을 하세요

    2024.06.27좋아요1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

추천 콘텐츠

Geukrak
Geukrak
여성에게 필요한 성지식, 자기만의방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협업 문의
인재 채용
(주)아루 (AROOO Co,. Ltd.)
자세히보기more
대표이사이명진
사업등록번호869-81-02371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제 2021-성남분당A-0546호
주소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75 (역삼동 747-29), 현승빌딩 4층 (주)아루
고객 문의help@arooo.co.kr
대표번호070-8766-8990
호스팅 제공자아마존웹서비스
©Copyright 2024 AROOO
google-store
appstore
twitter
instargram
https://www.arooo.co.kr/library/seohttps://www.arooo.co.kr/circl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