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로 많은것이 바뀌었어
남자친구는 가족 제외하고 우선순위에 세울수 없다고하고 당분간 주말과 평일 둘다 만나긴 힘들것 같다고 하고 어쩔수 없지만 당분간은 가족들에게 시간을 쏟고싶데 그러면서 나한텐 좀 이해해달라고 부탁하고 이렇게 만나자니 내가 너무 힘들고 이상황에 내가 불만을 갖는게 맞나 싶어 근데 헤어지긴 싫어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
힘들겠다... 둘다 이해되는 상황이라... 그냥 해보는 데까지 해보고 헤어지는개 어때..?😭
아버님이 돌아가신 건 정말 큰 일이니까... 남자친구한테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자기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면 좋을듯 ㅠㅠ 만나지 못해서 힘들겠지만 혼자서도 자기 시간 잘 보내보면서...!!
나도 가족을 잃고 가족 말고 거의 모든 관계를 끊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긴 시간 힘들 남자친구를 위해 좀더 기다려주고 위로해주었으면 좋겠어. 물론 쓰니 자기도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예전 같지 않으니 남친에게 섭섭한 일들이 생기겠지. 쉬운 연애는 아니겠지만 이 시간을 잘 견뎌서 견고하고 이쁜 연애 이어갔으면 좋겠어
양쪽 다 너무 힘들 것 같은데 ㅜ 충분히 기다려주고 위로해주면 서로가 더 소중해지지 않을까 싶다!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연인의 존재마저 사라진다면 너무 가혹할 것 같아..
자기도 정말 힘들겠지만 가족을 잃은 사람 입장에선 한동안은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맞는거같아 남친뿐만아닌 당장 어머님은 더욱 힘드실거니 가족끼리 힘을 내고 이 힘듦을 금방 이겨낼수 있는 가족끼리의 시간이 많이 필요할거야 가족을 잃었으니 상실감이 클거고 자기를 만나는게 분명 좋겠지만 가족을 잃은 만큼 힘들테니 회복의 시간을 주자
반대로 생각하면 내 남자친구가 아빠 잃은 나를 상대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서운할 거 같아 그냥 헤어지고 말지 생각들 거 같아...
22나도 조금 서운할거같아…누구보다 가까운 사람을 잃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