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도 너무 지친다
연애초때는 돈도 나 내주고 카드도 주고 배달도 날마다 시켜주고 용돈도 일주일에 20씩 꽂아줘서 나도 고마워서 이러고는 있는데 일 그만두고 퇴직금 나오는 걸로 데이트 좀 하더니 그후로 다 내가내고 바로 일 시작할려고 했는데 그것도 사정상 안되고 저번주 부터 시작한 노가다는 아버님 회사에서 짤리고 나 보러올때마다 왕복 기차비 주마다 내는 데이트비용 이제ㅋ 너무 지치고 좀 힘든데 어떡해야할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쓰니가 상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어
아그래 ..? 이건 생각 못해봤어
아니 머 그냥 이 글만 읽고 표면적으로 생각 든 거야 연애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용돈 한달에 팔십 백만원씩 받고 카드 받고 등등 했으면 나라면 지금 내가 돈 내는 거 빚 갚는다 생각하고 그러려니 할 것 같아 글만 보면 상대가 일도 잘리고 힘든 상황인 것 같은데 음... 물론 쓰니 속이야기는 내가 모르고, 상대가 돈 버는 거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 근데 그렇다면 더더욱 쓰니가 상대 안 좋아할 만한 거라고 생각해(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을 누가 좋아해)
헤어졍
나이차 많이나? 뭔가 이용해먹는 느낌인뎅
너가…
그동안 받은 게 있는데 상대가 상황 안 좋으면 그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처음엔 그런 마음으로 했지 .. 근데 이게 두달이 되버리니까 나도 너무 힘들고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