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유증.. 보통 얼마나 가?
처음으로 진짜 많이 진심으로 좋아해본 사람이었는데, 끝나버렸어. 일말의 여지없이 확실히, 이유도 모른채로.
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티안내는 게 그나마 최선이고
나 살던 식습관이나 수면패턴같은 루틴부터 취미같은 것도 다 망가지고있어
죙일 우울하고 그 사람 생각하고 있었던 일들 곱씹고 울고..
시간지나면 나아지는 거 맞겠지?
나아진다는 건 잊는다는걸까?
그 사람에대한 감정이 변한다는걸까?
옅어진다고 봐 변할수도 있고 시간지나면 나아지는거 맞고 그 시간동안 자기가 무언가 한다면 그 시간이 좀 줄어드는데 도움이 됨
나도 1년동안 진짜 사랑했던 사람이랑 헤어지고 한달뒤에도 힘들어서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친구 말 듣고 새로운 사람이랑 사겼는데 한달만에 헤어졌어..ㅎ 3개월만에 두번의 이별을 했지 처음엔 너무 아팠는데 한달만난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서 느낀게 세상에 널린건 남자더라 그리고 자기를 사랑해줄 사람은 이세상 어딘가에 한명은 꼭 존재하게 되어있어 그러니 망가지게 살지 말고 오히려 이 기회를 기회로 삼아서 자기발전에 써봐! 이렇게 아파하는거 한달만 지나면 그때 왜 그랬나 싶어질거야~
고럼고럼 시간 지나면 다 낫지!! 나 헤어지고 한달은 우느라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어ㅎㅎ3개월간 계속 받든 안받든 카톡보내고 전화하고 원망 쏟아내고 7개월 되니까 사진첩 속 얼굴이 못생겨보이더라. 다음달이면 꼭 1년인데 이제는 "그때 덕분에 잘 지냈었다" 한 문장 떠올리고 말아.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봐! 난 폴댄스 시작했었어. 그 사람을 잊는게 자기의 사랑이 가벼웠다는 뜻이 아니니까, 괜찮아지려 노력해도 괜찮아.
난 고1때 차였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했고 내 인생에 정말 큰 변화를 준 고마운 애였는데 걔는 내가 힘들었나봐 그래서 차이고 정말 네달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자도 나쁜꿈 꾸고 기력도 없고 나 노는거 정말 좋아했는데 밖에도 안 나가고 정신 나간거처럼 지냈어… 내가 좀 아팠어서 더 오래갔을수도 있지만 친구들 보면 마음 먹기 나름인거같아…! 나도 어느순간부터는… 혹시 길에서 마주쳐도 내가 망가진 모습보다는 잘 지내는 모습 보여주는게 좋겠다 싶어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열심히 놀고 돌아왔어…
그러다 보니까 그친구가 고3 초에 찾아왔다?… 너무 미웠고 그 긴 2년을 미워했는데 서로 이야기도 하고 잘 지내고 있어… 당장은 너무 힘들고 정말 죽을만큼 아파도 자기 생각 먼저 해…! 자기를 사랑하고 아껴주는게 다시 일어서는데 정말 도움이 되더라… 힘내고 정말 내가 힘내란다고 힘 날지는 모르겠어… 그래도 힘내자 너무 많이 울지는 말고… 괜찮아
자기야 잘 지내고 있어? 나도 헤어지고 나서 글 찾아보다가 들어왔는데..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