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콩깍지 벗겨졌다고 하나...?
일단 사귄지 4개월 조금 넘었어.
슬슬 남친의 장점의 이면에 있는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해.
예를 들면 너무 다정하고 섬세한데, 그렇기 때문에 성정이 예민하고 잘 서운해해.
항상 함께하는 사람의 특징이지만 이제는 잘 서운해하는 남친의 모습이 좀 짜증난달까... 나는 오히려 좀 무심한 타입이라 남친 눈치보게 되고 좀 힘든 것 같애
대화로 잘 해결해봐야 하는 문제일까?
응응... 대화해봐 어차피 누굴 만나든 성격의 장점이 곧 단점이 되는데 익숙해서 소중함을 잊은 걸수도 있거든...!
정 견디기 힘들면 헤어져야겠지만 아직 그 부분 말고 좋은 면이 많다면 대화하고 합의되는지 봐봐! 사랑한다면 맞추려고 노력할거야 (물론 사람 바꿔쓰는 게 아니란 말 있듯 잘 안 바뀌겠지만...)
좋은 댓글 고마워ㅜ 일단 이야기 해봐야겠다..! 자기 말처럼 소중함을 잊지 않게 노력해야겠어 ㅎㅎ
콩깍지가 벗겨진다 라고만 묻는다면 맞아. 근데 진짜 연애는 사실 맞춰가고 다툴만한 문제가 생길때부터라고 생각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나도 맞춰줄게 있고, 포기해야 할 것들도 있잖아? 그리고 일단 내 경험을 베이스로 말하자면 다정한 남자? 일단 놓치지마! 대화로 잘 풀어봐바! 설레고 마냥 좋을시기는 누구나 잘지내지만 밎춰가야하는게 생길때 부터는 진짜 연애 시작이니까!
고마워ㅜㅜ 첫 연애라서 이런 감정이 정상적인 건가 좀 걱정도 됐었던 것 같아 ..ㅎㅎㅎㅎ 잘 맞춰나가볼게!
설렘은 길어봤자 6개월은 거의 안넘어... 중간중간에 오래 만나도 설렐수도는 있지만 처음에 서로 좋아하고 조심했을때의 긴장감은 없어지지.. 편해진 후에는 이제 서로에게 배려하고 예의를 지켜가면서 만나는거니까! 잘 맞춰나가봐ㅎㅎ 나도 지금 연애하는데 첫연애는 아니지만 아직도 연애는 어렵드라ㅋㅋ
ㅎㅎㅎㅎㅎ이렇게 어려운 건줄 몰랐어~~ 정성스러운 답글 너무 고마워!! 잘 나아가볼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