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적이 처음이라 마음이 복잡하더 ㅎㅎ
난 20초고 대학생이야! 남자친구랑 1년 조금 넘었는데 미성년자때 연애 이후 제대로된 연애가 처음이고 이렇게 오래 사귀어 본것도 처음…
남자친구는 지금 군인인데 내가 요 몇 주간 서운한게 엄청 많았어… 근데 내 성격이 서운한대로 털어놓는 성격이 아니라 마음정리 한 후 차분하게 대화하는 스타일인데 아무래도 군인이다 보니 얼굴 만날 기회가 적어서 마음속으로 삭히고 있었지…
근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뭔가 남자친구는 바뀐게 없는데도 크게 서운하지도 않고 연락 안될때도 나랑 연락하기 귀찮나보지~ 하고 넘기게 되더라… 이게 마음이 식은건지 그냥 안정기인건지 헷갈려
또 헤어지는 거 생각하면 그냥 헤어지겠거니 생각 들다가도 너무 슬프고… 예전에는 답장 대충하면 나한테 마음이 식었나? 헤어지자하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래…
긍정적인 변화인거겠지…? 그래도 다음에 얼굴 보면 나 그때 이러이러해서 엄청 서운했었다 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을까… 뭔가 뒤끝있는것같아서 찌질해보일것같기두 ㅋㅋ
전보단 덜서운하다 보니 마음고생 덜해서 좋긴한데… 혹시라도 이별 단계가 이미 시작된걸까봐 좀 걱정되네 ㅠㅠㅠ
연애경험 많은 자기들 조언해주면 고마울것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