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술 마시고 필름 끊겨도 주사가 그냥 웃는 거 말고는 없어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친구 집에서 달렸는데… 진짜 한번에 많이 마셧더니 필름이 끊겼어 근데.. 친구들 말로는 내가 난동 피워서 집에 경찰도 오고 남친도 부르고 부모님도 불러서 새벽에 집에 왔다더라..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진짜 너무 힘들어 다른 사람한테 민폐 끼치는 거 너무너무 내가 싫어하는 짓인데 내가 그걸 했다니까 진짜 죽고 싶어 사과는 다 한 상태지만 진짜 너무 힘들다… 사과해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민폐 끼쳤다는 게 너무 죽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