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시아 생리대 후기☆ (스압)

너무 써보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쉽게 도전을 못 했었는데,
이번에 100원 후기 이벤트로 완전 러키비키로 체험해봤어요.

배송은 이틀전에 완료했지만 직접 써보고 후기 작성하고싶어서 조금 늦었어요.
1일 사용해보고 2일차에 후기 작성합니다.

저는 생리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소재, 화학약품 처리같은 부분을 따져보고 사는 편이에요.
생리대는 정말이지...귀신같은 소모품이죠.
사용결과가 생리혈 색상으로 바로 티가 나고, 생리통도 줄어드니까, 정말 이 소모품 하나로 인생의 질이 바뀔수도 있어요.

원래 사용하던 생리대도 팩당 7천원대 제품으로, 그것도 사실 저렴이는 아니었어요.
이너시아가 11천원대 제품이니까 가격 비교하면 약 4천원 차이.
(참고로 할인 안 들어간 소비자가에요)

지금까지 썼던 생리대도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6년동안 사용했는데, 묘하게 재작년부터 생리통이 스멀스멀 생기고, 결국은 요즘에는 생리 전날, 1일째에 진통제를 먹어서 컨디션 조절을 해야했어요.

이번에 이너시아를 사용해보니..
역시..생리대는 귀신같은 소모품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두께는 도톰폭신 포근합니다.
혈색도 기존에 사용하던 생리대보다 더 맑고 선홍색의 피가 묻고, 생리통도 개선됐어요.

저는 시작 전에는 허리가 뻐근하고, 1일차에만 진통이 있는데,
이너시아를 사용하니까 확실히 생리통이 줄어들었어요. 약간 진통이 있지만,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흡수력이 정말 좋아요.
생리혈을 보고는 그러려니 싶은데,
땀 흡수하는 걸 보니, 정말 흡수력이 좋아요.
오죽하면 위생팬티보다도 땀 흡수가 잘 되서 생리대가 팬티보다 보송하다니..살짝 킹받았어요ㅋㅋㅋ

생리대 옆 쪽으로도 처리가 한 번 더 되어있어서 옆으로 혈이 안 넘치는 포인트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생리혈 옆으로 넘쳐서 날개부분까지 넘어가고 그 사이로 혈 새서 허벅지 안쪽에 다 묻으면, 휴지로 잘 닦이지도 않고 진짜 정말 욕 나올 정도로 짜증나는거 다 아시죠?
그런게 없으니까 너무 깔끔하고, 생리대 버릴 때도 손에 묻을 걱정이 덜하니까 깔끔이 두 배에요.

생리대 접착제도 좋은걸 사용하신 것 같아요.
이 접착제도 너무 강하면 팬티 접촉면 먼지 다 죄뜯어버리고, 그 상태로 생리대 잘못 부착하고 다시 붙이려면 잘 접착 안되는 경험도 저만 있는건 아니겠죠..? 설...마?
그런데 이너시아는 그러지 않더라구요. 적당히 딱딱 붙고 잘 고정되어 있어요.

결론
추천정도 : 강추.
저는
생리대를 사는 것
=생리기간동안의 내가 평소와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과 활동력, 감정을 사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리라는 이유 단 하나로 아프다고 누워있고(물론 너무 심하고 괴롭다면 쉬거나 내원하셔야 합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한테 짜증내고 불쾌하게 보내기에는 한 달의 하루도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의 하루는 돈 주고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생리대에 비용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금 남아있는 생리대 다 사용하면 이너시아로 갈아탈 거에요.

아쉬운 점.
1. 아차!하고 늦어서 입오버 체험은 못 해봤다.
2. 이 제품에 종이 패키지가 반드시 필요한 걸까요? 정말로?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