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 말로만듣던 지독한 회피형...?
연애 3개월차고 처음으로 좀 싸웠어
장소는 카페였는데 입 꾹닫고있다가 갑자기 집에 가고싶다면서 일어나서 가버렸어..ㅋㅋㅋ
연애하면서 이래저래 다퉈봤지만 이렇게 쌩 가버리는경우는 처음있는 일.. 어쨌든 집가서 풀렸는지 장문카톡 + 통화로 이야기해서 잘 풀긴했는데 카페에서 저렇게 회피했던 모습이 잊히질 않아ㅋㅋ
한번 각잡고 평소에도 싸울때 이런식이냐고 물어볼건데 이것마저 회피할 것 같아서 두렵다
어 음… 당황스러울만 하겟네ㅠ 갑자기 꾹 닫고 가면 덩그러니 남겨진 나는 어쩌라고(+기타잡생각 와르르) 네가 그렇게 행동했을때 당시에 내 감정이 이랬어 - 물론 너도 네 감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을 거고 사람마다 그 정리에 걸리는 시간과 방법은 다르니까 그런 너를 그대로 이해해 - 다음에 네가 정리할 시간ㅇ 필요하면 지금 당장 자기가 감정 정리하고 올테니 시간 줄 수 있냐고 말해줄 수 잇을까? 라는 흐름으로 나중에 애인한테 말해보능 건 어때
평소 싸울때 이런 식이냐고 물으면 시비조로 들릴 위험이 있어보여…!
어우 자기야 너무 좋은 답변이당 담에 애인이랑 혹시 싸우게 되면 이렇게 말해야겠다 자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