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거 권테기 인지 아닌지 알려주라
예전에는 남친이랑 연락 조금만 안되어도 보고싶고 계속 연락하구 싶고, 만나서 오래있고 싶은데 요즘은 데이트코스짜는 것도 귀찮고 혼자있는 시간이 좋고 카톡이 와도 좀 늦게 보게 되더라고. 만나면 너무 좋은데 안보면 그냥 그래.
남친한테 요즘 기대감을 내려 놔서 그런가..?
요즘들어 실망을 많이했거든
⭐️근데 실망했던 부분이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
이건 왜그럴까...?내가 성숙해지는건지 아니면 남친을 서서히 놔버리는건지
일단 그 부분은 말해줄게 아무리 대화 해도 안고쳐지더라고 그래서 그냥 그려려니하고 사는 중
실망한 부분
-게임을 안한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나 재우고 새벽까지 게임함
-생활패턴이 안좋아서 바꾼다고 다짐해도 작심1일
-해줄게하면서 해준적이 없음(그럼 말을하지 말던가!!)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힘들다고 계속 징징거림(한두번이면 이해하는데 지속 됨)
-진지한얘기를 못함...
그거 참 위험한디... 이제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거야...그냥 그러려니 하게되고.. 노력하기가 싫은거지 권태기는 계기 없이 식는게 권태아닐까? 자기는 계기가 있으니까!
오 살짝 권태기온거같은데? 나랑비슷하다.. 실망할법한거에 이제 서운한마음이 안들고.. 이게 시간이지나면 아예 상대한테 기대도 안하게됨 ㅜ ㅋㅋ 카톡 늦게보게되는거랑 연락안할때 딱히 보고싶는마음 안들고 상대가 뭐하나 궁굼하지도않고 등등 나 권태기왔을때랑 똑같아
권태기라기보다는 지친거같아. 바뀌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니까 바꿔보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하게 된거지. 애정에 비례해서 실망하게 되는거같아
헐 나랑 똑같다 .. 그래서 나도 권태기인지 식은건지 헷갈렸거든 ㅠ 윗 자기 말처럼 지친게 맞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