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어디에 물어볼 데가 없어서
내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
겨울까지만... 겨울까지만 버티고 싶은데
전 남자친구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안 되겠지?
분명 연락 그만해줘 라고 해서
더이상 연락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안 되겠지... 그냥 물어봤어
나같음 이기적이라도 해볼거같긴해... 자기 무슨 병이야?
시한부라고 병원에서 말했어도 완치되는 경우도 많더라 즐겁게 지내보자 자기야 ㅎㅎ
음...내가 자기 상황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시한부 확정이면 해 볼 것 같아..마지막이잖아..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봐야지
그래도 자기 맘이 그렇다면 연락해봐..! 건강 잘 챙기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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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대를 위해서 안할거같아 왜냐면 실제로 6년전 내 전남친이 시한부선고 갑자기 받았고, 나한테 연락와서 내가 8개월간 정말 다시 잘해주며 노력했는데
그저 그냥 나중에 그랬구나로 듣는게 낫겠더라고 난 내가 너무 힘들었어서 둘 사랑을 위해서라도 좀 그렇게 말해주고싶네
아니면 티 내지 않고 만나는 것도 좋을거같고..
나도 어렵다..나였어도 했을 거 같아서
전남친이 어떤 사람이었냐에 따라서...
전남친한테 한 번 말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 진심을 담아서 한 번 보내봐..너무 갑작스러운만큼 전남친 분이 안 믿으실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신 분이라면 암만 싫어도 이야기는 들어주실 거 같아:)
헤어진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어 좋은 친구야... 지인들 말 들어보니 더이상 연락하면 힘들어질까봐 저렇게 말한 것 같더라고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