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음...오늘 진짜 기분 좆같아서 바로 죽고싶달까 그냥 아까 자해도 해보고 했는데 그냥 안아파 왜그러지 눈물도 안나오고 ...그냥 이건 신의 계시 아닐까 죽으라는....ㅎㅎ 그냥 다 지쳤어 얘들아... 연애도 뭐든 그냥 다 헤어지고 죽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
자기야 너무 마음이 아프다... 뭐라고해줘야할지 그냥 너무 힘들어하지않았으면 좋겠어.. 우리 같이 힘내자! 너무 부정적인생각하지말고🥺
...피는 나오는데 왜 조금씩밖에 안나오지...ㅇㅅㅇ
죽지마유.ㅠ 죽으면 내가 슬퍼할거야.ㅠ 나 한명을 위해서라도 다시 생각해줘.
힘든 순간 오면 좋은 순간두 와유. 마치 날씨처럼.
절대 평생 힘든거 아니다!! 좋은 순간도 온다.
...헤
자해를 했을 때 아픔보다 자기의 기분이 훨씬 더 아픈가보다 그래서 자해 아픔을 못 느끼나? 난 그거 알아 어제도 겪었거든 난 그럴 때 마다 밖에 나가거나 그냥 잤어 안좋은 기분을 부정하고 회피했어 자기도 그렇게 해보는거 어때?
...안아줘ㅠㅠ
내가 꽉 안아주고 등 토닥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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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지치게하는 것들을 밖으로 밀어내 본인을 살려
연애때문에 그래?
아니야 ㅋㅋㅋ 그냥...내 존재 자체가 싫어서
병원가도 힘들다더라
...그치
자기.. 나두 가끔 내가 너무 싫고 내 인생이 끔찍해.. 사라져버리면 좋겠더라.. 그래도 꾸역꾸역 살고있다? 약먹는 것도 정말 싫지만 힘내서 먹고, 밥도 싫지만 맛있는 거 먹어보려 노력하고. 그러다 보면 가끔 살만한 때도 있더라. 자기한테 그런 순간이 오면 좋겠어.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 다들 어둠이 지나면 빛이 온다는데 사실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둠이 그렇게 어두컴컴하기만 한 건 아니더라. 가끔 볕도 들고 앞이 보이기도 하고 그래. 자기야 그 작은 순간들로 우리 어둠을 조금씩 채워나가보자. 쉽지 않겠지만.. 조금조금 모으다보면 작아도 빛날거야. 자기가 그 순간들로 웃을 수 있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