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남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일이 생겨서 못 만나게 돼서 전화하니까 남친이 밤에 술약을 잡았더라고? 이중약속이었던거지.. 안 그래도 자주 못 만나는데 왜 이러지 진짜 삔또가 너무 상해서 갑자기 헤어지고 싶어졌어… 이 상태로 일주일 넘게 있으면 못 보면 안 될 것 같아서 아픈 다리 이끌고 남친 집 가고 있는데 기분 안 풀리면 그냥 이별각일 것 같아
자기랑 약속 끝나고 술마시러 갈려고 했던거?
싫다
엉… 그리고 역까지 데리러와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약속 나갔어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하는게 눈에 보이긴 하는데 진짜 너무 짜증난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