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래 사랑이 이렇게 헷갈리고 그러는 거야?
짝사랑을 하는데도 이게 사랑이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어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닌데 이걸 짝사랑이라고 하는 게 맞나? 사랑하는 사이가 된대도 내가 그 사람을 쭉 사랑할 수가 있을지 확신이 들지가 않아 내가 어필해서 꼬신다면 내가 훨씬 좋아해야 하는 거잖아? 그 정도일 것 같다면 그냥 알아서 혼자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게 맞는 건가? 눈물도 나고 보고도 싶고 했지만 막상 실제로 만나면 그냥 아직 알지 못해서 애타서 들었던 감정이었다고 느끼는 거 아닌가 싶어 원래 이렇게 확실하지가 않은가? 다 모르겠다 정말...
짝사랑이랑 사랑은 다르지 사랑에 빠지는 느낌의 사랑이랑 오래 같이 지내면서 정드는 사랑은 또 다를거 같고... 사람마다 정의하기 나름 아닐까
외국에선 limerence랑 사랑 감정 구별하는거 얘기도 많이 하는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