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대학생들은 이맘때쯤 방황하는거야?
지금 대학교 1학년이고 겨울방학 중이야
나름 방학에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자기계발 학원도 다니고 알바도 하는 중인데 그냥 이게 맞나 싶고 모르겠어…
아직 부모님 울타리 안에 있어서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돈은 언제 모을 수 있을지 부모님 울타리에서 언제 벗어날 수 있을지 그냥 다 막막해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고 모든걸 혼자 하고 혼자 책임지고 이뤄낸 것도 많은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이룬 것도 없어서 부족해보여
난 졸업할때까지 방황 존나햇어 근데 그때 방황 안하면 언제해 ㅋㅋ 30대 40대에 하느니 20대에 실컷 방황해보는게 개이득
맞아… 당연한건데 그냥 요즘 너무 조급해서 그런가 자꾸 내가 너무 부족해보여서 그런 것 같아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즐겨 부족한거 맞으니까 오히려 아무것도 아니니까 무엇이든 될수있는 나이임
응응 고마워
나도 대학교 3학년때까지 겁나 방황햇어 사춘기때보다 더
대학생때는 다들 그러는구나… 무엇이든 경험해볼 수 있는 시기인데 당장 뭘 해야 할지, 뭐가 맞는지를 모르겠어서 그런 것 같아 그리고 자꾸 주변이랑 비교하게 되고 부담감때문에 조급해지고 그래서 그런걸까… 그냥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치만 시간이지나면 헤메이는만큼 내 영역이라는걸 느끼게될거야 맘껏 경험해봐 고생도 좋고 즐기능것도 좋고 악착같이 살아보는것도 좋구
응응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