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울증.ADHD 때문에 정신과 에서 상담도 받고 정신과 약도 먹고 있는데 몇주전에 22살때 부터 키우던 기니피그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거든 또 목요일에 상담 하러 갔는데 솔직하게 말을 했어 하늘로 간 기니피그가 처음에는 보냈지만 진짜 지금은 핸드폰에 있는 사진만 봐도 너무 보고싶어요 하면서 울었거든 말하니까 원장님이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정말 시간이 약인걸까??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지. 근데 지금은 울고 싶으면 충분히 울고 슬퍼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 ㅎㅎ 나도 반려견이랑 사는데, 반려견 먼저 강아지별 보낸 사람들이 그러더라구. 보내고 나서 맘껏 울고 슬퍼하라고, 그러다보면 조금씩 괜찮아진다고 하더라. 무슨 말로도 위로는 안 되겠지만.. 자기에게 사랑을 보내💞
자기야 슬플땐 충분히 슬퍼해도 돼. 오래도록 삶의 일부였던 존재가 갑자기 사라지면 그 상실감이 당연히 크게 느껴지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슬픈 감정은 어느정도 사그라들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때가 올거야. 그니까 힘들면 마음껏 울고 보고싶어해. 기니피그 친구도 사는동안 자기랑 함께해서 행복했을거야 :)
괜찮아 나도 ADHD환자거든 난 어렸을때부터 먹었지 22살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기니피그가 내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지않을까?
자기야..괜찮아질때까지 실컷 울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