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먹고 나았어

주변이 많이 도와주려고 했지만 딱히 도움은 안 됐고ㅋㅋㅋㅋ나 혼자 깨부하고 일어났어...

그래서 나는 병원 갔엉... 나는 내가 스스로 이겨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글구 실제로도 꽤 나아져서 만족중! 주변에서 도움은 글쎄... 의-지로 이겨내라는 말이나 더 심해진 것밖에 없는 거 같아ㅠㅋㅋ 미안 도움 안됐으려나...

아니 나도 혼자 이겨냈어 나는 병원갈수있는 상황도 아니었어서 (집이 그런거 이해 못해서…) 체력 길러야한다고 핑계대고 병원대신 운동다녔어 그래서 운동하는 시간동안 아무생각 안하고 운동에만 집중하고 하니까 괜찮아지더라.. 그시간이 너무 좋았어

난 부모님말고 주변 친구들한테 말은 했었는데 별 도움은 안됐고 신경쓰게만 한것같다고 느꼈음ㅠ 그냥 병원 약 먹고 주변 상황 개선되면서 자연스레 나아졌어. 주변사람말고 그냥 상담가서 얘기하는것도 내가느끼기에는 나쁘지않은듯

주변사람들이 그런거에 섬세하고 감수성이 있으면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는 주변사람이 심리상담받으라고 조언해줘서 다니기시작했는데, 부담될까봐 그 이후로 주변 도움은 일절안받았어

우울증도 병인데 다른 병은 병원 잘 가면서 정신과는 이상한 사람들만 가는 거라는 생각이 있는건지 꺼리는 거 같더라구 다른 질병도 혼자 이겨내는 것보다는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게 더 효과적안 것처럼 정신적인 아픔도 병원 도움을 받으면 더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할거야 소소하게 가끔 우울한 정도라면 주변 인들 만나면서 맛난 거 먹고 풀 수 았겠지만 그 이상이라면 병원이나 요즘 무료 상담 같은 것도 잘 되어 있으니 찾아봐바 혼자 이겨내고 싶은 거라면 규칙적으로 자고 규칙적으로 밥 다 먹고 운동하는 걸 제일 추천할게

정부에서 해주는거 있잖아~~그거 한번해봐봐~~청년 마음건강?? 살고있는 지역별로 이름이 다른거 같긴한데. 내 친구도 갑자기 우울증와서 이거 알려줬더니 신청하고 승인받고 상담치료 하면서 좋아졌어!!

병원가야해 자기! 비용떄문에 고민하는 거라면 초진 5만원 이후 재진부터는 2만원 안하는 금액이니까 초진부터 얼른 잡아. 어느 병원이든 예약 길어서 잡기 쉽지 않아 (자기나 나처럼 우울한 사람 많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