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 아빠 기분파라서 미칠 것 같아…
21살이라 아직 독립도 무리고…
정신과 선생님이 유년시절부터 쭉 얘기해 보라길래 얘기했더니 내가 지금 이런 게 아빠 영향이 컸을 거래.. ㅋㅋ 근데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늘 똑같네… 진짜 아빠같은 사람 안 만나고 싶다
자기들아 나 어떡하지 진짜 ㅋㅋ ㅠㅠ… 집에 있기도 불편해
제일 가까운 가족이 그러면 너무 숨 막힐 거 같아… 정신과까지 다닐 정도면… 병원 다니는 거 아셔?
아셔… ㅋㅋㅋ 나 고등학생 땐 입원도 했었고. 근데 아빠가 화낼까봐 무서워서 아빠가 나 눈치보게 만든다는 말도 못 꺼내고 성인이 돼 부럿네…
두렵겠지만 조금씩 홀로서기 연습을 해봐…! 21살이면 뭐든 도전할 수 있는 나이니까!!
나도 그런 집에서 살다가 죽으라는 말 듣고 걍 뛰쳐나왔어
만약 서울쪽 살면 독립도 쉽지 않겠네ㅠㅠ 지방살면 알바 꾸준히 해서 1년 정도 빡세게 모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