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 아빠처럼 세심한 남자 만나고싶어..
파파걸이라 욕할수도(?) 있지만
아빠는 내가 뭐 신발 샀다가 안맞아서 방치하고 있으면 깔창 사와서 신을수있게 해주고
덥다고 하면 작은 손선풍기 사주고
그냥 흘려보낼 수 있는 말도 안 흘리고
일상에서 촘촘하게 날 챙겨주시는 스타일인데..
바로 직전 남친이나 그 전 남친 둘 다
날 좋아해줬고 막 문제는 없었지만 나름 다정했지만
우리아빠처럼 날 챙겨주진 않았는데 난 그게 좀 아쉬웠어..
성향차이인ㄷ 내가 과하게 바라는건가?ㅠ
그냥 챙겨주는 아빠 있으니 남친한텐 굳이 안 바라는게 맞는건가
(그대신 내 성격도 뭔가 그냥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을 안고르고 외모 성격 이런건 내가 딱 원하는 타입 사람만 고르려고 하긴함..)
참고로 난 남친이 흘깃 하는 말 기억했다가 챙겨주는거 좋아해서 종종 했는데 너무 나만 할까봐 좀 자제했어 전남친도 뭐 내가 아프다 하면 죽보내주고 초콜릿 보내주고 이런건 해주긴 했었어! 근데 저렇게까지 아빠처럼 해줬던 남자는 없어서..
아니 그럴 수 있지 ㅋㅋ 대신 그런 사람 만나기가 힘들듯 ㅠㅠ 별로 없을 거 같긴 해
그치..? 내 전남친들이 무심했던건 아니징?ㅠ
오하려 아빠 덕에 눈이 높아져서 성에 안찰거 같앜ㅋㅋㅋㅋㅋ
찾기도 힘들고ㅠㅠ
ㅠㅠㅠ그런거같아
나도 우리 아빠 너무 잘챙겨줘서 남친이 뭘 해도 성에 안차
헉 자기더 그렇구나..ㅠㅠ
마자ㅏ자 아빠같은 남자 남친 남편..
나만 그런게 아니어꾼 ㅠㅠ
너무 다정하시다ㅜ
자기 아버지가 유니콘이라 성에 안 찰 거 같아 ㅋㅋ 진짜 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