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이름은 방울(애칭은똥빵울)이야ㅎ 13년생이고 신혼부부집에 찾아와서 아이둘을 공동육아중ㅎㅎㅎ 처음 우리집에 오게된건 고양이카페에서 아기고양이를 입양한다는 소식을 본게 시작이었어 그땐 못생겼고(?) 겁도많고 예민하고 날카로워서 우리집에서도 고민하는사이에 형제들은 모두 입양갔고 빵울이 혼자 남았다고 하더라구 그땐 엄마아빠고양이랑 강제로 헤어지게 하는거같아서 나도 속상했는데... 우리집에와서도 일주일을 숨어있었고ㅜ 친해지기 정말 힘들었는데 버느새 우리집 터줏대감처럼 덩치도 크고 얼굴도 예쁜 어른고양이가 되었어(현재11살) 다들 우리 첫째 아이보고 왜이렇게 이쁘냐 하는데 난 우리 빵울이보고 태교했어요ㅎ 하거든ㅎㅎ 그럼 이제 우리 방울이를 공개해볼게ㅎ

자자자자 어때 우리 빵울이 넘 이쁘지?ㅎ

내가 첫째 임신중에 매일 봤던 우리 빵울이 얼굴ㅎ 정말 예쁘지?ㅎ 빵울이덕분에(?) 첫째도 눈이 왕방울이어서 조리원에서 첫째 별명이 방울이었어ㅎㅎㅎ (고양이 얘긴 하지도않았는데)

그리고 우리집엔 그녀의 눈엣가시 구름(14년생 별명은 똥꾸름)도 있어ㅎㅎ 이녀석은 가정출산으로 데려왔는데 똑똑한데 바보인척하는거같아 너 그거 하지마 사고치지말라하면 듣고있으면서 기어코 사고치고(...) 방울이언니한테 한대 맞아야 끝나거든ㅜ 방울이는 자기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ㅜ 사람아이한텐 참 관대한데 다른고양이한테는 가차없더라고ㅜㅜ

애들잘때 야옹소리만 내도 쫓아와서 혼내거든ㅜㅜ 그럼 이상 우리집에 사는 고양이 자랑 끝♡ 여기까지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