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속궁합이 좋다는게 이런거구나를 느껴
이전에 만나던 남친들이랑도 난 항상 잘맞는 것 같고,
늘 하면 오르가즘도 느끼고 좋았거든!

근데 지금 남친은 차원이 달라
너무 잘맞아서 삽입하고 30초면 갈 것 같고ㅠㅠ
이게 진짜 속궁합이 잘 맞는다는 거구나 싶어

특히!!
난 원래 조루vs지루 선택하라면 조루가 낫다 쪽이었어
전남친 중에 지루가 있었는데 쌀 때까지 2시간씩하고
그러면 넘 아프고 붓고 힘들고 그랬거든
지루해서 지루다!!! 하면서 지루 극혐자였는데
(그래도 하면 늘 가고 좋긴 좋았오)

그게 내가 그사람이랑 진짜 합이 잘맞는게 아니어서
그랬구나라는걸 지금 남친을 만나고 깨달았어
지금 남치니랑은 시간이 없어서 짧게하면 1시간,
주말같이 시간 많을 땐 3시간도 하거든
근데 한번도 아팠던 적이 없고, 하는 내내 젖어있고
침대 시트도 다 젖어있고 난리나ㅋㅋㅋㅋㅋㅋ

남친은 지루인건 아니고 조절을 진짜 개잘해
싸야지 마음먹으면 15분이면 끝내는데
내가 맛이가는거 보는게 좋아서(?) 그렇게 박아댄다...
근데 또 나는 약간 성향이 그런가
나를 그렇게 정성껏 막다뤄주면(?) 너무 좋아...

여튼 결론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속궁합이 진짜 딱 맞는 사람을 만나면
2-3시간동안 박혀도 또 하고싶단 생각이 들고
아프지도 않고 계속 좋으니까 그런 사람이 조루면
너무 슬프겠다...는 생각을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