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자존감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살집이 있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얼굴이 너무 맘에 들어서 내가 못생겨 보인다고 생각을 안했거든?
근데 올해 약 3년만에 본가에 들어와서 엄마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엄마가 하루도 빠짐 없이 하루에 3,4번씩 다이어트 해라. 너 너무 살이 쪘다. 살이쪄서 못생겨보인다. 이런식으로 말해..
학교 다닐때는 같이 있는 시간이 적기도 하고 밖에 나가면 예쁘다는 소리도 자주 듣기도 해서 별로 타격이 없었는데 요즘에 방학하고 나서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눈치보고 매일 그런 소리 듣고 있으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원래는 거울보면 내가 너무 예뻐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안 들고 자꾸 몸에 있는 단점만 보이고..
또 내가 짝남이 있는데 평소에는 그런 생각 별로 안 하다가 방학하고 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내가 좀만 날씬했더라면 걔가 날 좋아했을까..
내가 좀만 더 예뻤더라면 걔가 날 좋아하진 않았을까.. 이런 생각들이 자꾸 든다ㅜㅠ 그냥 요즘 실시간으로 자존감이 떨어지고있다는 게 느껴져
다이어트 하는 중인데.. 다이어트를 빡시게 해봐!!
이런 해결책 말고 다른 해결책 좀 알려줘..
저런 말 들으면 진짜로 자존감이 없어질것 같애.
독립해야겠다. 나도 그랬는데 독립밖에 답없어ㅠ 나오니까 스트레스 안받아서 살 오히려빠짐
엄마와의 진짜 딥하고 솔직한 대화...그리고 엄마의 성장이 넘 필요해보인다ㅜㅜㅜㅡㅜㅜ
내가 매일 하지 말라고 알겠다고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는데 이젠 지쳤어 다 포기하고 듣고 있자니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다
자기야 다이어트하지말고 그냥 재밌는운동 찾아보는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