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계속 눈물이 내 의지랑 상관없이 나고, 팔목통증이라든가 복통이라든가 갑자기 생겼어ㅠㅠ 그리고 뭔가 무기력하구 일 하긴 하는데 생각없이 하는 느낌이고 밥도 하루에 한끼만 먹는 것 같다.. 혹시 우울증일까ㅠㅠ?
고딩때 정신상담과 갔는데 울면서 털어놓는 얘기에 아무 말도 안하고 무표정하게 듣다가 어머니 불러서 예민한것 같으니 약 처방해 준다는 말만 하셨던 의사쌤이 생각나서 상담과 가기 무서워.. 시간없기도 하구..
혹시 자기들은 이런 상황 어떻게 견뎌내봤어? 이것도 못견디는 내가 한심한데 극복해보고 싶어서!!
주변에 털어놓긴 너무 무거운 얘긴가 싶기도 하고 별 일 아닌거로 치부해버릴까 무서워서 여기라도 털어놔봤어ㅠㅠ 읽고 우울해졌다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