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성격이 안좋아진 것 같아ㅠㅠ 주변에 누가 다정한 남자친구를 사귀어, 결혼을 한대 이러면 별로 축하하는 마음이 안들고 내 남자친구는 안그러는데.. 하면서 되게 마음이 힘들어
친구들도 마음에 안들어.. 돈을 너무 아끼는 친구라서 옆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고 친구들도 다 맘에 안들구
남자친구도 맘에 안들어.. 따뜻하고 다정하거나 헌신적인 사람은 아니라서 사실 언제까지 사귀려나 싶기도 하고 첫 연애라 끝내기가 힘들어서 못끝내겠는 것도 있고
내 진로쪽도 맘에 안들고 돈 많이 못버는 직업이라는게 짜증나고 공부도 하기 싫고
다 여행가고 놀러가는데 얼마 벌겠다고 일 조금 하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여행 가자 만나자 하는 것도 다 나가기가 싫고 마음이 별로야..
부모님도 밉고
서울에 혼자 있는 것도 싫은데 새로운 사람 만나는건 귀찮고 시간들고 돈도 많이들잖아
그나마 행복한거라면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미치도록 예쁜거 이거밖에 없어..
운동도 하다가 계속 홀딩하고
심리적으로 에너지가 너무 바닥이라고 느껴지긴해 요즘.. 그냥 짜증가득이랄까 인스타 스레드 이런거 다 지워버렸어 혹시나 이것때문인가 해서ㅠㅠ
이건 우울증인가 왜그러는걸까ㅠㅠ 다들 20대 후반에 그랬니..
마음에 너무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같아…나두 그래
그런거같다ㅠㅠ 고마워 같이 힘내보쟈
20대 후반이 큰 과도기라 그런가 싱숭생숭하긴했어. 그래도 자기가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자꾸 찾아봐. 인생사는 에너지가 고갈되면 무기력+우울해서 뭐든 하기가 싫더라. 아닌 것 끊어내는 용기랑 새로운거 시도하는 용기를 낼 줄 알아야하는 제일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
선배자기 고마워ㅠㅠ 회복력이 대단한 나였는데 진짜 요즘 무기력과 부정적인 끝판왕인 것 같아🤣
요즘 많이 힘들고 지쳐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게 아닐까 살다보면 그럴 때 있더라구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아ㅠㅠ 공부하는거 제쳐두고 요즘 청약도 투자도 한참 알아보다가 이게 뭐하는건가 했거덩..🤣
자기 지극히 정상이야ㅜㅋㅋㅋ 나도그래ㅠㅠ돈없는게 젤 서러워서 다 버리고 도망가고시픔... 하지만 다 겪으며 힘들디만 버티고있지...자기한테는 너무예뿐 갱얼쥐도 있고!!❤️ 지치고 힘들땐 그런마음이 드는게 당연해 누구나 힘든시기가 있어 더 나아지려면 그 시기를 잘 이겨내야돼 그래야 더 잘될수있오!! 힘들어도 자기는 보니까 되게 열심히 잘 살고 있는거같아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