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친구랑 너무 힘들어.. 남자친구가 3개월 뒤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예민해졌어 그저께는 내가 12시에 집 도착했다고 불같이 화내고 나도 화내고 아직도 서로 안 풀리고 저저번주에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짜증내고 화내서 내가 거의 4일동안 안 풀리고..
12시 집 도착한 건 1시간 반 걸리는 곳에서 10시 20분에 출발한 거야 원래 도착시간 계산했을 때 넉넉히 11시 50분 나왔는데 지하철이 늦어졌는지 12시에 도착으로 변경됐더라고
내가 일찍 도착하게 택시 탈까?? 했는데 괜찮으니까 버스 타고 오라 했으면서..,,
그냥 남자친구 시험 끝날 때까지 내가 참고 기다리고 맞추는 게 맞을까?
12시에 집 도착한게 왜 화낼 일임; 신데렐라 요정할매랑 사귐?…? 시험보는 거 힘든 건 알겠는데 그걸 왜 자기한테 풀어? 시험 떨어질까봐 예민한 거면 공부를 해야지 왜 화를 내 도른 자인가?
생각해보니 요정할매도 화는 안냈네….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저럴 거라고 생각하면…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된다. 힘든 일 없을 순 없는 게 인생인데
불같이 화냈는뎅………… 암튼.. 그냥 딱 3개월만 눈 감고 다 맞춰주다가 3개월 뒤에 보는 시험 결과 보고 헤어질지 말지 고민하려구.ᐟ.ᐟ.ᐟ.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