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새 여자로 태어난게 좀 억울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예를 들어 섹스할 때도 같이 하는건데 나만 걱정할게 많고 남친은 그냥 별 생각 없이 즐기는 것 같은데 말이야. 결혼하면 임신출산 여자 몸 갈아서 하는데 아기한테는 남자 성 붙여주고..
뉴스 같은거 보면 범죄 가해자는 거의 남자, 피해자는 여자. 그래서 솔직히 요새 밤에 다닐 때도 좀 무서워.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야근이나 회식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밤늦게 다니기도 해야하는데 우리 동네 안전한 동네인데도 그런 뉴스보면 좀 무섭고 불안해.
내가 너무 유난인걸까? 이런 불안이나 생각은 어떻게 극복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