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구순잔치 가야 하는데 내 나이가 30대중반이라 백퍼 친척들이 남친 있냐 없으면 언제 만날거냐 무례한 질문할 거 같은데 자기들만의 대처 방법 있음 알려주라. 난 일단 없고 일을 더 잘하고 싶다 일케 말할까 생각중ㅎ
그런 질문은 가소롭다 정도로 시크하게 웃어주면 안돼? 남친유무 물어볼 나이도 아닌거같은뎅 ㅎ
내가 30후반이라 자기도 30대중반이면 다 큰 성인인데 다 알아서 할텐데 다 큰 성인인데 남친유무를 묻는다는게 웃픈일이라 그리 비유한거야
응 그치 다행히 아무도 나한테 연애 여부 안 물어보더라ㅎ 앞으로 비슷한 상황 생기면 자기 조언대로 시크하게 웃어줄게
너무 신경쓰지마… 남친있음-결혼언제하냐 결혼하면-애기언제낳을래 출산하면-애가 둘은 있어야지 레파토리처럼 이래 ㅠㅠㅠㅠ
그냥 있다고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사진 같은거 보여달라 그러면 만난지 얼마 안됐다고 그래
오 차라리 이게 낫겠다 응 ㅎㅎ
호곡 딴소리지만 할머니 구순잔치 재밌겠다 우리 집 어른들은 양쪽 다 칠순 넘어가면서 안챙기셨는데
아님 얼마 전에 헤어졌어요....하고 냅다 울먹울먹? 잔칫날에 울고 싶지 않았는데....!!!함서 온갖 슬픈 생각 끌어오는거야!!!!
네 알겠습니다 반복해 로봇처럼
난 그냥 없어요~ 결혼연애 좋은 사람 있어야 하죠~ 하고 넘김 더 파고 오면 요즘 이상한 남자 많아서 잘못 만나면 큰일나요~ 이러면 다들 요즘 나오는 남자가 여자 때리거나 죽이는 뉴스 알아서 하나씩 말해서 어영부영 넘어가기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