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혼자 잘 사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고 건강하게 한다잖아 그게 대체 뭘까 혼자 잘 산다는 게

이번 연애 전에 4년동안 솔로였어
혼자 여행도 잘 다니고 혼밥도, 혼영도
여기저기 모임도 다니고 혼자 너무 잘 지냈는데,,

연애만 시작하면 그 사람에게 온 마음 다주고 그 사람이 1순위가 되어버려,, 그리고나서 헤어지니
혼자 잘 사는 게 뭘까
내가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런 마음이 들어서 힘들다
아직 이별 5주차라 그런가,,

너무 좋아했던 터라 남들이 다 걘 아니다 했을 때도, 나 스스로도 얘랑은 너무 결이 다르구나 많이 힘들다 느꼈을 때도, 상처를 많이 받았을 때도 그냥 버텼거든 좋아해서
헤어지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이별의 순간에도 정말 상처를 많이 받고 더럽게 끝났는데 그럼에도 마음이 쓰리니까 내가 너무 이상한 사람같고 그걸 받아들이기가 힘드네

나 다시 혼자 잘 살 수 있어질까?
연애만 시작하면 온맘 다 주고 그 사람없이 못사는 것처럼 변하는 것도 안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