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만난 남자들 ”전부“ 나에게 마른게 좋다고 하였을까.
술을 마시다 보면 상대가 마른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소리를 할때마다 나는 위축됐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그렇게 뚱뚱해보이는구나?
너랑 만날때 잘보이고 싶어서 배가 고픔에도 굶었다.
하지만 살만 조금 빼면 괜찮을거라는 툭 던진 너의 말이 날 더 힘들고 괴롭게한다.
난 너가 어떤 체형이던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봐줬는데 참 아쉽네.
156,50
나도 살찐거 안다.
그냥 좋아했던 네가 미워서 한풀이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