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완전 애기때 포경하는건 학대아냐? 친한 언니 집 갔다가 식겁했네
친한 언니가 남자애기 나오구 처음보는데 애기도보구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언니가 아 맞다 소독해야지 하구 가는거야 그래서 웬 소독? 하니까 이틀전에 애기 고래를 잡았대ㅋㅋ;;
그래서 내가 그렇게 일찍? 그게 돼? 이러니까 된다면서 볼래? 이러길래 나도 살짝 궁금해서 봤어ㅋㅋㅋㅋ
그런데 와... 내 상상하고는 너무 다른데 내가 알던 애기들 고추는 그 개불같은 귀여운 고추인데 고래 잡은 고추는 거의 시뻘건 귀두가 고추의 80퍼...? 거의 귀두만 보이고 기둥엔 수술 실밥 다 튀어나와있고 프랑켄슈타인처럼 수술자국 있고 ㅠㅠ 너무 불쌍한거야
그리구 소독하려구 소독약 바르니까 엄청 아픈지 울고;;; 그래서 왜이리 일찍했냐고 물어보니 돌 전에는 꼭 시켜야할것같아서 시켰다네
나도 남자애기 낳으면 포경 시킬려고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엉 누가 어릴때 내 소중이 그렇게 강제로 칼질했다고 생각하면 엄청 슬플것같아 ㅠ
애기때 기억 없으니까 그때 하는거 아닐까...? 초딩때 하면 애들 도망다니고 거부 의사 확실해져서 시키기 힘들고 중고딩때 하면 기억에 너무 남잖아..
오히려 애기때 빨리 잡는게 나은건가? 난 포경하고 한참 지난 것만 보다가 한지 얼마안된거 봐서 충격받았어 ㅠㅠ
부모가 하겠다고 해서 의사가 다 해주는 것도 아니고 의료진들의 판단도 필요한거니까 그렇게 나쁘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특히 아동학대라는 말은 너무 예민한 주제기도 하고.. 물론 수술한지 알마 안 된 부위 직접 봐서 충격적일 순 있었겠네
마자... 그래도 생식기고 가장 소중한 부분인데 그렇게까지 끔찍하게 칼댔다는게 좀 그랬던거같애 ㅠㅠㅠ 오히려 이로운 수술이라고 봐야하나?
학대까진..아니지않나?...그리고 진짜 애기때 한건 기억도 안나서 내가 만났던 포경한 남친들이 차라리 애기때 하는게 낫다고 그랬어. 학대라고 하기엔 에반거같아~ 그 애를 괴롭히려고 악의적으로 하는게 아니잖아
아 남자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애기때 포경하는게 좋다는게 정론인가...? 아픈 기억이 없어서?
웅 그런거같아. 어릴때 할수록 덜 아픈게 맞지 기억도 잘안나고.
오 신기해... 난 포경한 남자들은 무조건 포경당한거 후회하면서 반대할줄알았어ㅋㅋㅋ 포경한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차라리 애기때 하는게 낫다고...
요즘 대부분 잘 안 시키는 추세던데 학대가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여서 한 거 아닐까 필요시 의사 소견 따라 받기도 하고 신생아 때 하면 소독 같은 부분도 엄빠가 직접 관리하니까 제대로 할 수 있고 회복도 빨라서 상대적으로 흉터도 덜 남는대
오 애기때 하면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덜남는건 몰랐어!!! 그래서 그걸 알고 애기때 포경시킨건가...?
요즘은 쉽게 씻을 수 있는 시대이니 자연 포경 된다는 전제 하에 굳이 안 하는 추세이긴 한데, 굳이 할 거라면 나중에 하는 게 더 피곤한 일이야ㅋㅋㅋ내 남친은 진성 포경이라 안 까지는 포경인데 이런 경우 하는 게 좋거든. 지금 하기엔 너무 무서워서 왜 내 부모님은 이걸 나 어렸을 때 안 해 줬나 원망스럽대ㅋㅋㅋ(물론 농담조로)
글쿠낰ㅋㅋㅋㅋㅋ좋은 글 진짜 고마워 이렇게까지 열심히 글 적어주다니 감동 😭 혹시 궁금한 거 있을때 또 물어봐도 될까?
그럼융! 뭐든 물어 봐~ 아는 선에라면 대답해 줄게! 🤗
이런 천사자기를 만나다니 정말 럭키비키자나~ 잘자구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
보통 애기때 하는게 맞는데?
할려면 애기때 빨리 포경하는게 맞는건가? ㅠㅠ
열심히 썼구나 자깈ㅋㅋㅋㅋ 지우기 아깝긴 하겠따.... 자기 하구싶은대로 해!!! 자기가 쓴 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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