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페미니즘이 정말 잘못된건지 요새는 그냥 혼란스러워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여러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그쯤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는데 그때 아무생각 없이 뱉었던 말이 성소수자를 일반화하는 말이었음, 근데 같이 어학연수 갔던 18살 언니가 머리가 띵하게 이야기 해줘서 그 언니를 동경하게 됐었음 그 언니가 페미니스트였는데 진짜 멋있었음. 레디컬은 아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나도 레디컬은 아님, 탈코도 안했고 남자친구도 있어요. 근데 인터넷에서 보면 자꾸 페미니즘은 정신병이다 이래서 7년동안 믿었던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이 정말 이상한건가 싶어요... 동덕여대도 여러 커뮤나 기사댓글로 욕먹으니까 내가 잘못된건가 하는 마음도 듦.. 내가 잘못된 사상을 믿는게 아니라는 말과 왜 페미니즘을 주장해야 하는지도 흔들려서 여성들의 정말 진지한 이야기들이 필요해요.. 스무살이라 사회에서 어떻게 주장해야 내가 안전할지도 모르겠어요..그냥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