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상형인 사람한테 인스타 물어보고 왔어 진짴ㅋㅎ쿠ㅜㅜ 말할 타이밍 잡기 너무 힘들고 어렵더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까였어!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시길래 아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왔어 그 얼굴에 여자친구가 없을리가 없지 여자가 가만히 놔뒀을리가 없지 싶어서 별로 슬프지도 않고 오히려 너무 속이 후련하더라구
이게 짝사랑인가..? 싶었고 누굴 막 혼자서 먼저 좋아해본 적이 없었는데 막상 물어보니까 먼저 다가가보는 거 생각보다 괜찮더라 이렇게 속이 후련한데 안 물어봤으면 엄청 후회했을 거 같아 실패했지만🥹 그래도 답글로 조언하고 용기를 북돋아준 자기들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