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 아빠한테 결혼할 사람 데리고 온다고 준비하라고 이야기 드렸는데,
울 아빠 두 눈이 마카롱 되도록 우심...ㅠ
아빠가 항상 어중이떠중이는 알고 싶지 않다면서 정말 좋아하고 결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만 소개해달라고 해서 얘기했어
그 전 남친을 만날때도 안 궁금하다고 적당히 모르게 하라고 해서 지금 남친 3년 만났는데도 숨기고
오늘 처음 얘기드렸어
우리 아기 언제 시집갈 나이가 됐다면서 우시는거야 ㅋㅋ
나 34살인데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한 아들이 7살 연상의 여자랑 결혼한다는 것에서 그쪽이 더 고민할 법한데?
결혼하는 당일은 앞도 안보이시게 우실까봐 좀 걱정되네
헐 부럽다 감동이신건지 좀 슬프다ㅠㅠ
아버지한테 뽀뽀라도 해드려 ㅎㅎ
하이궁 아버지 사랑 듬뿍 받고 자란 공주님이넹 !!!! 내 아기공주가 결혼한다 생각하니 눈물 나시나보다ㅠㅠ 우째 자기가 진짜 행복한 결혼생활해서 아부지 마음 치유해드려야지 ㅎㅎ 결혼 축하해 ❤️❤️
눈이 마카롱ㅋㅋㅋㅋㅋ 아 좀 감동인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