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느낀게 있어서 썰 처럼 푸는데
나는 파워T라서 공감도 잘 못하고 공감의 이유도 모르겠어 슬퍼서 빵샀다 하면 무슨빵을 어디서 샀는데 이런식..ㅋ
근데 최근에 썸남이 애먹이고 나 혼자 좋아하는거 같아서 혼자 속앓이를 했단 말이지.. 얘가 날 좋아하나 가지고노나 얘가 나같은 사람을 좋아할 만큼 내가 대단한가 그런생각들..ㅎ
그래서 나랑 꼭 자매처럼 똑같고 내 생각을 읽는 듯한 엄마 동생 이모를 오랜만에 찾아가서 일 하면서 힘들고 서운했던일 썸남 얘기도 했었는데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더라고 좋아하는 마음이 거짓도 아니였고 의심하는 마음 충분히 가질 수 있었던 거고 나 그동안 삼자 연애 하고 있었나봐...ㅋ 내 생각은 누르고 엄마가 하는 조언 친구들이 해주는 말 언니가 해주는 조언 가지고 나랑 걔가 아니고 걔랑 다수였더라고...하ㅋ
나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성격인데 너무 많음 사람들이 그렇게 표현하는거 아니다 걔가 널 쉽게 생각 할꺼다 이래서 내 아이덴티티가 점점 흐려져서 우리 톡도 전화도 재미가 없어진거였더라고..
썸남이 눈치채서 도망가기전에 이상한걸 꺠닫게 된게 다행인건가 아니면 내가 선을 너무 쎄게 넘어서 벌써 질령난거가 싶은 생각인데 아니면 아닌 거지 뭐
그래서 난 이제 직진 하려고 좋으면 좋다 귀여우면 귀엽다 같이 있으면 같이 있고 싶다 보고싶으면 보고싶다 하려고ㅎ
아직도 많이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