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남친이랑 길 가다가 남친 여사친을 마주쳐서 짧게 인사하고 지나쳤어 그 이후에 카페에서 남친이 그 여사친이랑 연락하는 걸 보여주길래 보니까
내용은 대충 여사친이 너랑 네 여친을 그렇게 마주칠 줄 몰랐다 어쩌구 하는 말에 남친이 내 여친 예쁘지 이런 식으로 말을 했는데 거기에 대고 여사친이 여자한테 관심 없다 이렇게 대답이 옴
약간... 뭐라고 해야 할까... 내가 안 예쁘더라도 둘이 잘 어울린다 정도로 대답 할 수 있는 말 같은데 괜히 기분이 되게 묘해짐 내가 이상한 건가...?
아니 그 여사친이 좀 자기 기분 상하게 말한 것 같긴 해..
아무리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친구가 내 여친 예쁘지 하면 어 그러네~ 아니면 어 잘어울려~ 이 정도는 하는 게 예의 아닌가.. 일단 난 그렇게 생각해 상대방이 자랑(?)하면 그 분위기에 맞게 반응할 줄도 알아야지..
그치...? 아니 뭔가 점점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더 이상해지길래 ㅠ
그 여사친이 아직 사회성이라든지 대화하는 측면에서 좀 어린 것 같다 계속 생각하지말고 잊어버려.. 아니면 남친한테 얘기해서 그 사람이랑 대화하거나 그런 거 보여주지 말라거나 연락을 줄이라거나 뭐 그런 식으로
뭐여 말 좆같이 하네
노빠꾸네 마음에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였으면 ㅈㄴ 빡쳣을거같아 어쩌라는거야 존나 사회성 재기한 것도 아니고 여사친 남사친 떠나서 그건 예의가 아니지.. 왜저래 ㅈㄴ 짜증나게말하네
나보다 더 화내주니까 뭔가 기분이 좋다...
밋췻년이
여자한테 관심없다?? 왜 그따구야
자기들아 고마워 덕분에 남친한테 얘기 꺼내서 대신 미안하다고 선 잘 지키겠다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