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부암검사 받으면서 성병검사도 같이 받고오는 길인데 의사쌤한테 헤르페스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거든...
그런..증상도 크게 없었어서 난 전혀 의심도 안하고 있었는데.. 헤르페스가 좀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고 하시길래 진짜 오만생각이 다 드는거야 이걸 여태까지 모르고 방치한 나도 쪽팔리고 아무리 있었던 흔적이라도 그건 한번 걸리면 평생 간다며..
그리고 제일 문제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야.. 진짜 미안해서 죽을거같애.. 검사결과 나오기 전에 미리 얘기를 하는게 맞겠지..? 내일 데이트 약속 있었는데 파토내고 일단 그전에 잠깐 할말있다고 먼저 말하는게.. 맞겠지..? ㄹㅇ 죽고싶다 걍...
웅 일단 얼른 말하자 의심이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괜찮을거야
ㅠ.. ㅠㅠ.. 알았어.. 고마워... 하........ 진짜 그냥 의심에서 그친 수준이면 좋겠다 진짜로...
의심가는... 상대는 있는거야?
내 기억상 그게 좀 옛날부터 있던거라서... 시기가 전남친 만나던 시기인것 같긴 해... 그래서 아마 전남친이 아닐까 의심은 되는중... 하....
나도 전전남친한테 옮았다가 잠복기때는 몰랐는데 헤르페스는 면역력 조금만 떨어져도 바로 재발하더라구.... 면역력 관리 잘 하구 남친한텐 꼭 말해. 헤르페스 있는거 숨겼다가 옮기면 소송까지 당할수있는 성병이라고 하더라구ㅠㅠ 관리 잘하면 재발하는 기간도 길어지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구 잘 견뎌냈으면 좋겠어! 혹시모르니까 헤르페스 검사 꼭!해보구! 음성나올수도 있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