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과 자괴감에 무식하게 반수했다가 처참한 결과를 다시 마주해서 남친이랑 이제는 정말 헤어져야 할 것 같은데...
나 진짜 많이 사랑했나 봐 진짜로 헤어지려고 하니까 몸이 아프고 죽을 것 같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남친은 뭐가 어떻게 되든 자기한테 오라는 주의이고 항상 변함없이 과분하게 사랑해줬던 사람이야
아마 내가 이별 통보하면 나보다 더 아파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돼
너무 많이 사랑해서 헤어진단 말이 뭔지 알 것 같아
나도 그냥 남친이랑 헤벌레 살고 싶어 정말 너무너무너무 그러고 싶어
근데 만나는 1년 동안 내가 자괴감에 남친을 진짜 오지게 괴롭혔거든
질투 집착 열등감 사랑에 대한 의심 이런 걸로...
그 감정이 거짓말이라는 것도 알고 계속 안 그러려고 하고 표출하게 될 때마다 사과했지만 우울을 안 들킬 수는 없더라
나 진짜 다시는 그런 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데 어떡해...
근데 또 다시는 그 품에 못 안길 생각하니까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
앞길이고 뭐고 그냥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죽을 것 같아
해결책 안 내줘도 돼 그냥 너무 아파서 적어봤어
ㅠㅠ에고 자기 계속 만나고 싶으면 진지하게 우리 전문가 상담 한 번 받아보는 것도 추천할게! 나도 그렇고 주위에서 도움 받은 친구들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