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 얘기야... 내가 지금 남자친구 카톡 안읽씹 중이거든 위에 저런 일이 있었는데 상대가 너무너무 좋지만 왠지 지금은 연락도 안보고 싶고 그러네 근데 이게 무슨 기분, 심리인지 모르겠어...

이게 뭔 씹ㅋㅋㅋㅌㅋㅋㅌㅋㅌㅌㅋㅌ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ㅌㅋㅌㅋ

기출변형신박하네 ...병원이라 집가면 봐볼게

22살이야... 첫연애고

22살이야...! 그런가...? 대화를 해봐야 하는건가? 장거리기도 해서 주말까지 못만나는데... 전화로 해도 될까? 사람은 착한 거 같아서 얘기하면 바로 미안하다고 할 거 같은데 그럼나는 또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지금 왠지 아무생각도 안든다...

그렇지? 만나서 얘기해야되는거지? 근데 주말까지 기다려야해 장거리라... 전화로 대화해도 되려나? 얘기하면 착한성격 같아서 바로 미안하다고 할 거 같은데 나는 지금 그냥 머리가 텅 빈것처럼 아무생각도 안들어서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어...

만나서 얘기하는게 베스트이지만 여의치않으면 영상통화로 해 목소리만 듣는거보다는 얼굴도 마주하고 대화하는게 더 진정성 있어 그냥 그때 싫었고 앞으로는 내가 no 라고 할때 멈췄으면 좋겠다고 해 자기가 첫연애라 서투르니까 서로 상의해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착하다니까 어련히 알아듣겠지 이런 문제로 어버버하면 서로 더 이해 못하게 될 수도 있어 그러다보면 남친도 다른 남자들한테 물어볼거고, 그 남자들이 잘못된 성지식 알려줄수도 있고 그렇거든

누가뭐라하든 연애관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말과 스킨십은 두사람 문제고 둘이서 잘 풀어나가봐

웅 자기 말이 맞는 걸지도... 근데 내가 지금도 일하고 있는 중에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다시 생각해보면 어제 내가 싫다는 말을 안한거 같아서... 근데 확실히 싫었거든... 제대로 말을 하는 게 좋겠지? 싫다고 말을 못한 거 같은데 싫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