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인관계에서 잠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거에 궁금한 게 있어서 여기에 글을 써.. 저 말의 의도는 정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거야? 아니면 헤어지자고 말을 하기 힘들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는 거야? 또 생각할 시간동안은 서로 연락×, 만나는 것× 인 상태로 서로 할 일 하면서 지내다가 결정을 내리는 거야?
난 상대가 나한테 시간을 갖자고 하면 그냥 헤어지자는 얘기로 들려서... 반대로 내가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 것도 거의 헤어짐을 생각하고 있을 때 나올 것 같은 말이라고 생각이 들거든. 난 만약에 저 말을 들으면 그냥 저 시간조차 너무 힘들어서 내가 먼저 지치거나 시간 후에 맘을 다잡고 왔다해도 다시 만나기가 좀 힘들것 같단 생각이 들어..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저걸로 혜리량 류준열 난리났던거 아녀? ㅎㅎ ㅜㅜ 사람마다 다른 거 같아 진짜
다양한 케이스있지 정말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러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차분하게 멀어져서 생각해본다고 한다는 걸수도 있고 (이는 바로 헤어짐을 고하지 않은 점 등으로 마음은 있는데 생각정리 하고 온다는 뜻) 아니면 이미 그 말 나온 시점부터 헤어지고 싶다는 결론을 이미 냈는데 회피형이라 그냥 생각 좀 하자 하고 도망갈 수도 있고
나도 자기같은 타입이었거든 상대가 생각할 시간을 갖자 하면 심장이 쿵 내려앉은 거처럼 불안해지고 시간 갖는 시간이 너무 괴로웠는데 지금 연인은 진짜 생각하고 오는 거니까 기다려주라고 그리고 절대 헤어지자는 건 아니야 라고 하고 가더라고
음,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는데 다시 돌아왔을 때 생각 정리도 잘 됐고 약속 지켰고 안정형 남자친구라 그런지 헤어지자는 소리로 들리고 불안해 하던 거 좀 고쳤어 그냥 상대방의 타입에 따라 틀릴 것 같아
나도 헤어지자는 뜻인 줄 알았어. 그래서 남친이 시간을 갖자고 할때 진짜 무너졌었거든 근데 지금 나랑 남친은 시간을 가진 후에 자기의 생각을 더 잘 정리하고 지금 잘 만나고 있어!
우리는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고 그렇게 지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