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 지 2년정도 됐는데 헤어져야하나 싶어
남자친구는 엄청 순하고 나만 보는 사람인데
뭐랄까...2년이나 지내서 그런가? 재미가 없어
아무런 감흥도 없고...그게 제일 큰 것 같아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고 나만 있어서 내가 이별을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관계는 계속 지속될것도, 얘는 끝까지 나한테 변함없이 사랑할것도 너무 잘 알고 있어
그래서 나만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나만 바라보는 남친 마음을 깨트리기가 미안해서 고민이 되네
미안한 감정이 드는거 보면 아직 내가 사랑하고 있나 그런 생각도 들어..ㅠ
놀 때 감흥도 없고 스킨쉽도 그냥 그래.. 저번에도 내가 마음이 이런 것 같다 말 해봤었는데 별로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애
진짜 나만 알고 다른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거든...눈치도 없고 먼저 뭘 해줄 줄도 모르고.. 그냥 마음만 사랑하고 뭘 해줘야 할 지 진짜 모르는 것 같더라 내가 다 떠먹여줘야 하는 느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의견 물어 볼 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권태기인지 마음이 떠난건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그 사람의 장점이 단점으로 보일 때 대부분 권태기랑 마음이 떠난거랑 헷갈려 하더라구..
근데 뭘 해줄줄 모르면 자기가 다 해주는거야..? 그럼 자기는 계속 자기가 먼저 리드하고 해주다가 마음이 지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 ㅜㅜ 내가 이 남자 없어도 잘 살수 있고 혼자도 괜찮고 그렇다면 정리하는게 서로를 위해 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해ㅜㅜ
하 이게 완전 맞는말이야ㅠ 내가 다 하니까 너무 힘들어... 조언 고마워🥺🥺
응 ㅜㅜ 자기가 제일 마음가는대로 결정해! 너무 많이 안힘들고 결정나면 좋겠다!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미안한 감정이 사랑을 말하는 건 아닐 수 있어..
조언 고마워...ㅎ 잘 얘기해볼게!!
맞아 연민이 사랑이 될 순 없더라
자기야 안녕 내 상황과 비슷해서 댓글남겨 혹시 어떻게 됐어.? 잘 해결하고 지내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