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은데?
그럼 상대방 하기에 따라서 나중에라도 설렐 수 있을까..?
응 그럴 수도 있지
안좋아하는거... 나이들어도 설렐거 다 설리니까 4~50대때 바람나고 7~80대때 노인정 실버타운에서 새연인 찾는거야
그런 경우도 생길순 있지? 외모 말고 행동이나 배려같은 찐 진국 모습 보인다면?
허허 사실 이거 내얘기거든...ㅎ... 남친이 나를 엄청 좋아해주고 배려도 잘 해줘서 만나게됐는데 나는 얘랑 만나면서 아직까지 크게 설레거나 엄청 좋다고 느껴본적이 없어서 심경이 복잡해... 친구들 말로는 내가 여태까지 진취적이고 헌신적인 연애만 했었고 안정적인 연애를 해본적 없어서 그런거라고 만나면서 익숙해지면 좋아질거라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 ㅠ 그냥 푸념이었어🥲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짧게 써도 느껴져~ 자극적인 연애만 연애가 아니더라.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기우는 연애도. 한번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지켜봐~ 그래도 너무 자극없고 안맞는다 싶으면 헤어지는게 맞지만,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건 아닐까 해~
긍데,, 나는 연애가 꼭 설레지않아도 된다구 생각해
ㅎㅎㅎ 내가 여태까지 넘 자극적인 연애만 했던거여서 그럴수도... 그럼 설레지않는 연애는 어떤걸 보고 느끼면서 하는거야?
나는 지금 남자친구랑 만나면서 내가 내 모습을 들어낼 수있는 부분에서 계속 만나 나는 내 남자친구가 내 어떤 부분을 보고 만나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걍 내 모든 게 거지같음..진짜 남친이 날 왜만나지싶을정도) 나한테 잘해주고 내가 하고싶은데로하게 해줘서 내가 이 관계에서 안정감 느끼는 부분이 너무좋아
아하 그럼 나도 좀 더 솔직히 나를 드러내는게 좋을 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얘기해줘서 고마워!
안좋아하니까 설렘같은거 없는거 아닐까? 연애초면 설렐때인데 차차 연애기간이 길면 설렘도 줄어들순 있지만..